집중호우 피해 기업에 중기중앙회 지원 확대
조재희 기자 2024. 7. 22. 00:32
공제기금 대출 금리 2%p 인하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 금리 인하 등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 도산 방지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운영 중인 제도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약 12조원을 대출해 왔다.
중기중앙회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2%포인트 인하하고, 납부 월부금을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지자체가 발급한 재해 확인서를 중기중앙회 지역 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2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 공제금 지급, 부금 납부 6개월 유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 제공을 위해 운영되는 공제 제도로, 약 176만명이 가입하고 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호우 피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긴급히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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