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오 투자 확대 예고...대웅은 경쟁 밀려 철수[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주(7월15일~7월21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중국 바이오 투자 확대와 대웅(003090)바이오의 현지 사업 철수에 관한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7월15일~7월21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중국 바이오 투자 확대와 대웅(003090)바이오의 현지 사업 철수에 관한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증권일보는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올해부터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전략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 지원을 확대하라는 방침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 4월 신품질 생산력 육성을 위해 ‘네 가지 새로움’(四新·신업종, 신기술, 신플랫폼, 신메커니즘)을 기준 삼아 선도 기업들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설립 3년 이내 신생 업체로 AI와 생물·의약, 양자정보 등 신흥 영역에 중점적으로 분포해있다.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중앙 국유기업 원천기술 발원지’ 사업을 전개, 두뇌 모사 AI, 생물 제조, 양자정보 등 36개 분야에서 국유기업 40곳이 52개 원천기술의 발원지가 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원천기술 발원지 사업 대상은 58개 국유기업(기술 97종)으로 늘었고, 당국은 5∼6월에 2·3차 국유기업 혁신 컨소시엄 조직에 착수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와중에 대웅바이오는 현지 시장에서 밀려났다. 지난 1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NMPA는 지난 15일 공고에서 대웅바이오의 세포디짐 나트륨 주사제와 관련해 연간 계획에 따른 해외 생산 현장 검사를 하려 했으나 “해당 기업(대웅바이오)이 서면으로 현장 검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며 “약품 검사 기관은 이 사안에 대해 ‘요건 불충족’으로 판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약품관리법과 약품의료기기역외검사관리규정에 따라 당일(15일)부터 대웅바이오 세포디짐 나트륨 주사제의 수입·판매·사용을 잠정 중단한다”며 “각 항만 소재 약품 감독·관리 부문은 이 약품의 수입 통관증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세포디짐 나트륨은 분말형 항생제의 일종으로 렌사 구균, 폐렴 구균 감염증 치료에 사용한다. 업계에 따르면 대웅바이오는 가격 경쟁력에 밀려 관련 시장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 집도 가는데…마음 아파” 최태원, 아들과 어깨동무 그 후
- “길 다니기 무서워요”…신림 칼부림 1년, 불안사회 사는 시민들
- 카라큘라 폭로 또 나왔다…기자 이름 앞세워 3000만원 요구
- 1% 미만 윈도 기기 장애에 전세계 마비…클라우드發 대란
- 태풍 ‘개미’가 밀어 올린 정체전선…장마 종료 시기 '오리무중'
- 성심당, 런베뮤도 꽂혔다…봇물터진 쌀 제품 '롱런' 가능할까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수사 받던 중 1500만원 기부…왜
- 헤어진 여친 나체 사진, 전남편에 전송…40대 男의 최후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이어 김민재도 만나 대화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8년 만에 감격 승리...2라운드 TKO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