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사건' 트럼프 호감도 상승…민주 60% "바이든 사퇴해야"
정성진 기자 2024. 7. 21. 23:45
▲ 토론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이후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시간 지난 19∼20일 18세 이상 1천1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직전 조사보다 호감도가 9%포인트 증가했으며 ABC뉴스가 지난 4년간 한 여론조사 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습니다.
비호감도는 51%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줄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2%, 비호감도는 55%로 직전 조사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60%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76%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유지에 만족하겠다고 답한 비율 58%보다 높았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나라를 더 잘 통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4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정치 폭력이 일어날 위험이 늘어난 데에 더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장님, 힘드시죠" 단말기 건네더니…절세인 척 탈세했다
- 차로 돌진 후 흉기 휘둘렀다…카페 주인 숨지게 한 50대
- 고사리손에 총기 쥐고…"애국심 키워라" 중국의 군사 훈련
- 흔들리더니 5m 높이서 '쿵'…강한 비바람에 흠뻑쇼 중단
- 1% 오류에도 전 세계 충격…IT대란 틈탄 '복구 피싱' 주의
- 현직 대통령 부인 첫 조사…검찰, 12시간 비공개 대면조사
- 트럼프, '김정은 친분' 유세…백악관 앞 바이든 퇴진 집회
- 과거 대북확성기 재개에 포탄 쏜 북…이번에도 군사 도발?
- 태풍 '개미'가 밀어올린 장마…중부 비소식, 남부는 폭염
- 복구 발표 하루 만에…제주항공, 또 40여 편 무더기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