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시도 후 트럼프 호감도 상승…민주 60% "바이든 사퇴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이후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9∼20일(현지시간) 18세 이상 1천141명을 대상으로 해 21일 공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호감도는 35%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3%포인트 높았지만, 비호감을 표현한 응답자가 46%나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이후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9∼20일(현지시간) 18세 이상 1천141명을 대상으로 해 21일 공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에 한 직전 조사보다 호감도가 9%포인트 증가했으며 ABC뉴스가 지난 4년간 한 여론조사 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비호감도는 51%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줄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2%, 비호감도는 55%였는데 이는 직전 조사와 별 변화가 없다.
민주당 지지자의 60%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을 완주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4%로 민주당(39%)보다 많았다.
이는 다른 민주당 후보보다 바이든 대통령을 이기는 게 쉽다는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ABC뉴스는 평가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호감도는 35%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3%포인트 높았지만, 비호감을 표현한 응답자가 46%나 됐다.
민주당 지지자의 76%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유지에 만족하겠다고 답한 비율(58%)보다 높다.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호감도는 25%, 비호감도는 31%로 나타났다. 43%는 그를 모르거나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37%가 의견을 제시할 정도로 그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3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31%)보다 나라를 더 잘 통합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4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27%)보다 정치 폭력이 일어날 위험이 늘어난 데에 더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 연합뉴스
- 속옷 끌어올려 엉덩이 끼게한 행위는…법원 "장난아닌 강제추행" | 연합뉴스
- 폐원한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러시아 국적 사육사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英다이애나 연인의 갑부 아버지 생전 여직원들 성폭행 의혹 | 연합뉴스
- "반려견이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멀뚱멀뚱"…견주 처벌될까? | 연합뉴스
- [삶] "여교사 엉덩이 툭 치고, 임신한 선생님 성희롱하는 초중고생들" | 연합뉴스
- 의협 부회장, 간호사들 겨냥해 "건방진 것들", "그만 나대세요" | 연합뉴스
- 유인촌 장관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 연합뉴스
- '러 최고 여성갑부' 고려인, 살벌한 이혼 소송…총격전 비화 | 연합뉴스
- 알코올농도 0.032%인데 음주운전 유죄→무죄 뒤집힌 이유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