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 풀리네' 한화, 기아에 7-8로 재역전패... 7연패 수렁

김민성 2024. 7. 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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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재역전패였다.

한화이글스는 7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마무리투수 주현상이 최형우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해 7-8로 재역전패했다.

9회초 대타 김도영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최원준이 볼넷, 소크라테스가 2루수 플라이로 아웃 당하자 최형우는 상대 마무리 주현상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 8-7로 다시 한 번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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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아쉬운 재역전패였다.

한화이글스는 7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마무리투수 주현상이 최형우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해 7-8로 재역전패했다.

그나마 김인환이 스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되찾은게 위안 거리였다.

경기 초반은 기아의 페이스였다.

2회초 한준수의 2루타를 시작으로 2사후 서건창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최원준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벌렸다.

4회초에도 한준수의 안타와 변우혁의 2루수 실책,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한준수가 홈을 밟았고 이후 송구 실책으로 2루주자 변우혁까지 홈을 밟아 5-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태연의 안타와 노시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안치홍의 3루수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장진혁이 폭투로 2루까지 나갔고,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5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장진혁과 채은성의 연속 볼넷을 시작으로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로 4-5로 추격했으며 급기야는 김인환의 스리런 홈런이 터져 7-5로 스코어를 단박에 뒤집어 버렸다.

그러나 기아에는 베테랑 최형우가 있었다.

9회초 대타 김도영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최원준이 볼넷, 소크라테스가 2루수 플라이로 아웃 당하자 최형우는 상대 마무리 주현상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 8-7로 다시 한 번 뒤집었다.

9회말 기아는 마무리 전상현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기아의 8번째 투수 김승현은 0.1이닝 동안 1볼넷 1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마무리투수 전상현은 1이닝 2탈삼진 1볼넷으로 시즌 6세이브를 거뒀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5실점(3자책점) 7탈삼진 7피안타 3볼넷을 기록했으나 승패와 무관했고 한화 마무리투수 주현상은 0.2이닝 3실점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으로 시즌 2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SSG를 상대로 승리한 키움과 승차 없이 공동 9위가 되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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