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날씨 피해요"...주말 실내 나들이객 '북적'

표정우 2024. 7. 21. 23: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극한 호우와 불볕더위가 번갈아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야외에서 휴일을 보내기 부담스러운 시민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 실내 행사장으로 모였습니다.

휴일 표정 표정우 보도합니다.

[기자]

'맛있으면 0칼로리.'

달콤한 음식과 시원한 바람에 끈적한 바깥 날씨는 잊은 지 오랩니다.

품절 대란인 초콜릿과 한국 전통 음식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입에 머금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김규리 / 경기 남양주시 : 밖에 장마철이라 비도 많이 오는데, 습하지 않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김비주 / 경기 남양주시 : 달달한 디저트 좋아해서, 돈만 많으면 다 사 먹고 싶은 심정이에요.]

수많은 추억이 작은 네모 속에 담겨 있습니다.

태어나기 한참 전의 시절이지만, 우표에 담긴 여러 인물의 모습에서 당시 순간을 짐작해 봅니다.

[임연정 / 서울 노량진동 : 제가 우표 모으는 거를 좋아했는데, 우표가 140년 됐으면 총 몇 개의 우표가 발행됐을지 궁금해요.]

지금 이 순간을 담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우표 제작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담아 세상의 하나뿐인 우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때가 탄 간판과 책자에 꽂힌 책들은 몇십 년 전 만화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합니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해도 책에 가득한 그림과 아빠의 설명만 있으면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장광현 / 인천 갈산동 : 밖에 날씨도 덥고 습해서 아이들과 한 번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이 평상시에 만화 보는 걸 좋아해서 왔는데, 넓은 데에서 뛰어다니고 하니까 좋더라고요.]

폭우와 폭염이 교차해 바깥 나들이가 부담스러운 휴일.

시민들은 저마다의 체험과 추억을 만들어 가는 실내 행사장에서 나름의 도심 속 피서를 즐겼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 이승준 윤소정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