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유타로부터 방출 ... 덴버행 유력

이재승 2024. 7. 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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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한 번 더 같은 선수를 방출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3cm, 91kg)을 방출한다고 전했다.

 유타는 웨스트브룩의 몸값에 해당하는 현금을 받은 만큼, 이번에 그를 온전하게 방출했다.

당시 방출 당한 웨스트브룩은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고, 지난 여름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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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한 번 더 같은 선수를 방출했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3cm, 91kg)을 방출한다고 전했다.
 

유타는 최근 LA 클리퍼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웨스트브룩과 2030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을 받았다. 거래 직후 웨스트브룩은 방출이 유력했던 만큼, 며칠 사이를 두고 결별을 최종 확정했다.
 

유타는 웨스트브룩의 몸값에 해당하는 현금을 받은 만큼, 이번에 그를 온전하게 방출했다. 상응하는 금액을 받았기에 계약해지보다는 일반적인 방출을 택할 것이 확실했으며, 이번 결별로 웨스트브룩은 지난 2023년에 이어 이번에도 그를 방출하게 됐다. 이로써 그는 유타로부터 이전의 잔여계약을 모두 받게 됐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022-2023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LA 레이커스에서 유타로 트레이드됐다. 레이커스는 무리하게 그를 받아들이면서 팀의 계획이 모두 틀어졌다. 그나마 그를 보내고 팀을 개편했으나 우승 도전과 거리가 있었다. 당시 방출 당한 웨스트브룩은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고, 지난 여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에도 클리퍼스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부상 전까지 나름대로 활약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한 것은 물론, 팀의 분위기에 과감하게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갈라설 것이 유력했으며, 클리퍼스는 현금을 동원해 그의 잔여계약을 처분했다.
 

이번에 방출이 된 만큼, 덴버 너기츠가 방출 후 요청 절차를 거쳐 그를 품을 예정이다. 이를 테면 성적이 좋지 않은 다른 구단이 달려들 여지가 있으나, 웨스트브룩이 일찌감치 덴버에서 뛰길 바라고 있는 등 상호 관심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즉, 그를 데려간다고 하더라도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선뜻 영입을 신청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다. 웨스트브룩이 방출이 됐기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것. 그러나 온전하게 방출이 되려면 다른 구단의 요청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덴버가 예상대로 나선다면, 웨스트브룩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연봉을 그대로 부담해야 한다. 웨이버클레임이 아닌 온전한 FA가 된 이후 계약도 노릴 수 있으나 아직 지켜봐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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