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멘 공습에 사우디 "자제하라"…이란은 "강력 규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예멘 후티 반군을 직접 공격해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주변국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는 한편,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는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이스라엘이 예멘 영토를 직접 공격한 건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 "필연적으로 강력히 보복할 것"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예멘 후티 반군을 직접 공격해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주변국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는 한편,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는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예멘 호데이다 공격은 "역내 긴장을 악화하고 가자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계속된 노력을 멈춰버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당사자에게 최대한 자제하고 지역과 주민들을 전쟁의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멘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해 예멘 국민들이 더는 고통받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후티를 지원하는 이란은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예멘 공격이 "어린이를 죽이는 이스라엘 정권의 호전적 본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미국 등이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범죄와 예멘 공격의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오후 후티 반군이 관할하는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습했다.
이번 공습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차원으로 이뤄졌다.
이스라엘이 예멘 영토를 직접 공격한 건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이다.
후티 측은 이번 공격으로 6명이 숨지고 83명이 다쳤다며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대응은 필연적으로 다가올 예정이며 규모도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中 고위 女당간부 부하직원 58명과 성관계+113억 뇌물 수수
- "눈뜨니 유부남이 내 위에"…유명 BJ 파이, 수면 상태서 성추행당했다
- 기내식서 살아있는 쥐 튀어나와 "악!"…비행기 긴급 착륙
- 가슴 드러내며 "유축기 공부"…無모자이크 영상 버젓이
- "귀여운 푸바오와 다르네"…女사육사 덮쳐 깔아뭉갠 '폭력 판다'[영상]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
- 알바생 앞 "내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쟤네 쓰는 거"…돈 자랑 남친 경멸하는 여성
- 역술가 "함소원, 이혼한 진화와 재결합 어려워…새 남자 만날 것"
- 집에서 혼자 파마하다 머리카락 우수수…"두피가 휑해져 밖에도 못 나가"[영상]
- 빠니보틀, 욕설 DM 공개 심경 "공인·연예인 아냐…방송 미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