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저 좀 살려주십쇼...'내가 살려볼게' 원조 메시 부활하나

한유철 기자 2024. 7. 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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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은 안수 파티를 되살리는 데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플릭 감독은 파티가 자신의 밑에서 최고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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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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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한지 플릭 감독은 안수 파티를 되살리는 데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플릭 감독은 파티가 자신의 밑에서 최고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가 대단한 업적을 남긴 이후, 세상에는 수많은 '제2의 메시'들이 있었다. 가장 유명한 보얀 크르키치를 비롯해 각 대륙에서 재능이 출중한 선수들은 모두 '제2의 메시'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제2의 메시 대부분은 실패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메시의 '정식' 후계자로 인정을 받은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파티. 라 마시아를 거쳐 착실히 성장한 파티는 17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주전으로서 당당히 자리 잡았고 메시의 후계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했다. 2019-20시즌 데뷔전을 치른 파티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해 8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0-21시즌엔 장기 부상으로 오랫동안 출전하지 못햇음에도 메시의 번호였던 10번을 물려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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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1-22시즌에도 몸 상태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파티는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컵 대회 포함 15경기 6골 1어시스트. 두 시즌 동안 합산 출전 횟수가 30경기도 되지 않았다. 입지는 크게 줄었다. 2022-23시즌엔 비교적 무난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51경기에 나섰지만 경기력이 크게 떨어져 있었다. 공격 포인트는 10골 4어시스트에 불과했다.


결국 2023-24시즌 팀을 떠났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의 브라이튼. 브라이튼에선 부활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2의 메시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골칫거리였던 부상도 나아지지 않았다.


임대 생활을 끝내고 바르셀로나에 돌아온 파티. 그럼에도 그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파티에게 신뢰를 가졌다. 파티 역시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조르제 멘데스는 파티를 향한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디렉터는 선수와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고, 그에게 선수와 구단 모두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은 파티에게 달려 있다. 그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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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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