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인터뷰] 서울전 석패, 1위 내준 김천...정정용 감독 "찬스 살리지 못해 아쉽다"
상암 = 최병진 기자 2024. 7. 21. 22:05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정정용 김천상무 감독이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천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김천은 후반 7분 선제골을 내줬다. 강주혁이 경합에서 살려낸 볼이 일류첸코까지 연결됐고 일류첸코가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허용했다. 김천은 끝까지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끝내 골은 나오지 않으며 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멀리 와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부족한 부분들을 잘 준비해서 다음 포항 스틸러스전을 치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준비한 공격 전술이 있는데 전반전에 잘 나오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생각보다 선수들이 지친 것 같다. 후반전에도 기회가 있었는데 결과로 만들어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이동준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는데 100%는 아니었다. 분명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열심히 뛰어줬다. 이동경도 큰 부상은 아니고 근육이 올라온 것 같다. 날씨가 습하고 어려운 경기여서 힘들어 했다”고 설명했다.
김천은 다음 라운드에서 1위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정 감독은 “좋은 팀이다. 원정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다. 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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