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안 떠나!..."친정팀 돌아올래?" 팬들의 부탁에도 '절레절레' 단호한 거절

한유철 기자 2024. 7.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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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보이는 친정팀 팬들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에 따르면, 뮌헨의 풀백인 보이는 최근 훈련장에서 자신의 '친정팀'인 갈라타사라이 팬들을 만났고, 이들로부터 갈라타사라이로 돌아오라는 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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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yern & Germany

[포포투=한유철]


사샤 보이는 친정팀 팬들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에 따르면, 뮌헨의 풀백인 보이는 최근 훈련장에서 자신의 '친정팀'인 갈라타사라이 팬들을 만났고, 이들로부터 갈라타사라이로 돌아오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반응은 단호했다. 그는 유니폼에 사인을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거절의 이사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보이는 지난 2023-24시즌 후반기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뮌헨은 보이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했고 여러 차례 퇴짜를 맞았음에도 끈질긴 스탠스로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첫 시즌은 기대 이하였다.바이어 레버쿠젠과의 리그 21라운드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보이. 81분을 소화했지만 6.2의 저조한 평점을 기록하며 0-3 패배의 원흉이 됐다. 이 한 경기로 입지가 결정됐고 이후 부상까지 당하며 시즌 종료 때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에서의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지만, 이적 전 갈라타사라이에선 에이스급 활약을 했다. 스타드 렌에서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21시즌 디종으로 임대를 떠나 프로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그는 첫해 19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고, 2022-23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31경기에 나서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4시즌 전반기에도 컵 대회 포함 31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이어 갔다.


보이의 뛰어난 활약을 잊지 못했던 갈라타사라이 팬들은 그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오라는 것. 그러나 보이는 단호했다. 그는 팬들의 요청을 듣자마자 고개를 저으며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보이는 새 시즌 뮌헨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원하고 있다. 전망은 밝다. 새롭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샤펠 기자는 "콤파니 감독은 보이의 팬이다. 그는 번리 부임 시절, 보이의 영입을 두 번이나 추진했었다. 뮌헨에서 힘겨운 6개월을 보낸 이후, 보이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기회를 잡았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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