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라이벌 나훈아 은퇴, 의지할 곳 없어진 기분... 나도 아직 하는데"('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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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진이 영원한 라이벌 나훈아의 은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남진은 "한 시대를 이끈 동료가 갑자기 떠나버리니 의지할 곳이 없어진 느낌"이라고 했다.
나훈아가 최근 은퇴를 선언한데 대해선 "정말 놀랐다. 그래도 한 시대를 같이 이끌어 간 동료가 갑자기 떠나버리니까. 무슨 이유가 있겠지만 아쉽다. 나도 아직 하고 있는데. 의지할 곳이 없는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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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남진이 영원한 라이벌 나훈아의 은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남진은 “한 시대를 이끈 동료가 갑자기 떠나버리니 의지할 곳이 없어진 느낌”이라고 했다.
2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남진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영원한 오빠’ 남진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환호했다. 특히나 김종국의 어머니는 “젊었을 때 명동에 나가면 빨간 차를 탄 남진이 있었다. 그때 내가 한 번 봤다”라며 추억담을 전했고, 신동엽은 “70년대에 어머님도 살짝 놀던 때가 있었다”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남진은 “인물을 보면 모르나?”라는 발언으로 원조 오빠다운 입담을 뽐냈다.
남진은 오빠 부대의 원조로 무대 위에서 처음으로 댄스를 선보이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렸던 바. 이에 남진이 “그때는 쇼 시대였다. 10대 소녀들이 ‘오빠, 오빠’하면서 환호를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자 모벤져스는 “그 소녀들이 우리”라며 웃었다.
이날 남진은 나훈아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도 말했다. 남진과 나훈아는 1970년대 가요계를 양분했던 세기의 라이벌.
남진은 “시상식에서 한 사람만 상을 받으면 공연장에 난리가 났다. 시대가 만들어준 명 라이벌이 우리”라고 말했다.
나훈아와 지난 1971년 상영된 영화 ‘기러기 남매’에서 공동주연으로 활약했던 그는 출연 신을 56개로 똑같이 나눈데 대해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어느 한쪽이 기울어선 안 되니 공평하게 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던 것 같다. 영화사도 그걸 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훈아와 함께 작품을 찍을 때 감정은 어땠나?”라는 질문엔 “사실 라이벌이라는 것은 대중들이 만들어준 거고 나훈아는 내 한참 후배다. 내가 예뻐하는 후배이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나훈아가 최근 은퇴를 선언한데 대해선 “정말 놀랐다. 그래도 한 시대를 같이 이끌어 간 동료가 갑자기 떠나버리니까. 무슨 이유가 있겠지만 아쉽다. 나도 아직 하고 있는데. 의지할 곳이 없는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100살까지 해 달라” “그만두면 안 된다” “은퇴하지 말라”고 청했고, 남진은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목포 출신의 남진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수영 고수다. 이날 그는 “난 일곱 살 때부터 수영을 했다. 연예계 대표 수영선수로 나가기도 했다. 1800m 횡단 정도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땐 수영복이 없어서 팬티만 입고 바다를 횡단하고 맛있는 걸 먹고 돌아오곤 했다”라며 유쾌한 관련 일화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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