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분당선 기흥역 연기에 100여명 대피…2시간 무정차 통과 후 정상화

정기종 기자 2024. 7.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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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피어난 연기에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약 2시간 동안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1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수인분당선 기흥역 지하 2층에서 흰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흥역 측은 수인분당선을 거치는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승객 대피방송을 진행해 100여명의 자력 대피를 이끌었다.

코레일은 신고 2시간여 만인 오후 7시43분 기흥역의 열차 정차 및 승하차를 재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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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5시51분쯤 흰 연기 신고 접수…원인 조사중, 7시43분쯤 정상 운행 재개
소방대원들이 21일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연기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뉴시스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피어난 연기에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약 2시간 동안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1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수인분당선 기흥역 지하 2층에서 흰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3개 구조대를 포함한 소방인력 54명을 현장에 투입해 연기발생과 원인 파악에 나섰다.

기흥역 측은 수인분당선을 거치는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승객 대피방송을 진행해 100여명의 자력 대피를 이끌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 계단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코레일은 신고 2시간여 만인 오후 7시43분 기흥역의 열차 정차 및 승하차를 재개한 상태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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