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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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로 나선 이정환 전 재료연구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창원시의회에서 열렸다.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는 지난 19일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했다.
민주당 측은 지난 5~6월 진행된 진흥원 원장 공모 때는 '적격자 없음'을 사유로 이 후보자가 탈락했지만, 이번에 다시 진행된 공모에서는 임용후보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절차상 문제는 없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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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로 나선 이정환 전 재료연구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창원시의회에서 열렸다.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는 지난 19일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내년이면 창원산업진흥원 출범 10년이 된다"며 "지역의 명문 산업진흥원으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창원 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영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강한 지역 과학기술을 활성화해 지역소멸의 파도를 넘겠다. 기업지원에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관련한 질문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소멸 돌파에 앞장서고 산업용 핵심 제품을 개발하고 수소·원자력 등 각종 산업 이슈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측은 지난 5~6월 진행된 진흥원 원장 공모 때는 '적격자 없음'을 사유로 이 후보자가 탈락했지만, 이번에 다시 진행된 공모에서는 임용후보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절차상 문제는 없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서명일 시의원은 "이 후보자는 면접을 두 번 본 것으로 알고 있는데 1차 공모에서 떨어지고 2차에 다시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떨어지고 오기가 생겨서 다시 도전했다. 솔직히 타 기관·대학에서 자리 제안이 들어오기도 했지만 창원에 계속 남아 지역산업 발전에 쌓은 경험을 쏟고 싶다"고 답했다. 일부 의원은 내정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능력·자격에 대한 공개 청문에 이어 도덕성에 대한 비공개 청문이 진행된 뒤인 오후 5시쯤 마무리됐다.
경제복지여성위는 제136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 오후 1시 다시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가 채택될 경우 시는 조만간 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의 직전 원장을 지낸 이 후보자는 42년간 재료연구원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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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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