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예뻐하는 후배 나훈아, 대중이 만들어준 라이벌” (미우새)

유경상 2024. 7. 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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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이 나훈아와 라이벌 구도에 대해 말했다.

남진과 나훈아가 라이벌 구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남진은 "시상식에서 한 사람만 받으면 난리가 났다"고 돌아봤다.

신동엽은 "남진은 도시적이고 세련됐다. 나훈아는 남성적인 외모에 목소리가 서정적이었다"고 매력을 꼽았다.

또 남진은 나훈아에 대해 "라이벌은 대중이 만들어준 거고 한참 후배다. 제가 예뻐하는"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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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남진이 나훈아와 라이벌 구도에 대해 말했다.

7월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남진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남진 출연에 “예전에는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경우가 없었는데 최초로 노래하며 춤을 췄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한국에 있는 것처럼 수많은 아이돌의 원조다.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남진과 나훈아가 라이벌 구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남진은 “시상식에서 한 사람만 받으면 난리가 났다”고 돌아봤다. 신동엽은 “남진은 도시적이고 세련됐다. 나훈아는 남성적인 외모에 목소리가 서정적이었다”고 매력을 꼽았다.

두 사람은 영화 ‘기러기 남매’에서 공동 주연을 맡았고 56개 신을 똑같이 나눠 분량을 정하기도 했다고. 남진은 “한쪽에 기울면 안 된다고 똑같이 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남진은 나훈아에 대해 “라이벌은 대중이 만들어준 거고 한참 후배다. 제가 예뻐하는”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나훈아의 은퇴선언에 대해서는 “진짜 놀랐다. 한 시대를 같이 왔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떠나니까. 좀 아쉽다. 의지할 곳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모벤져스는 남진에게 “은퇴하면 안 된다”고 응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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