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신청사 이전 사업 순항…토지 보상률 20%
[KBS 춘천] [앵커]
강원도청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청사 건립용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이달부터 시작됐습니다.
벌써 20%에 달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 일대.
강원도청 신청사가 들어설 땅입니다.
보상대상 토지 13만 제곱미터(㎡) 가운데 25,000㎡에 대해 보상이 이뤄졌습니다.
20% 정도 됩니다.
보상 작업은 내년 6월까지 진행됩니다.
[이준호/강원도 도청이전추진단장 : "만족하지 못해서 일부 문제 제기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희가 1년간 성실하게 협의보상을 완료할 거고요."]
신청사는 설계는 올해 10월에 나올 전망입니다.
이후 26년 착공, 29년 준공으로 일정이 짜여 있습니다.
신청사 주변의 '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신청사 건립 사업보단 1년씩 늦게 진행됩니다.
그 규모가 신청사의 10배 정도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사업비도 9,000억 원대에 달합니다.
법원과 검찰청이 옮겨가고, 4,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도 추진됩니다.
지금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과는 올해 9월쯤 나올 예정입니다.
행정타운 토지보상은 26년은 돼야 시작될 전망입니다.
[신상규/강원개발공사 경영본부장 : "걱정하는 것은 지금 부동산 시장이 건설업 시장이 너무 이제 인건비가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는 저희가 수용할 수 있는데 갑자기 더 오른다든지."]
신청사 건립 사업이 순항하면서, 사업 대상지 주민 20여 가구에 대한 집단 이주 대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옮겨갈 곳은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입니다.
이주 희망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에 필지를 추첨합니다.
집단이주단지는 올해 안에 착공하는 게 목푭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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