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박도라 시절' 기억 돌아왔다 "다 알았어"[★밤TView]

정은채 기자 2024. 7. 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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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과거 '박도라 시절'의 기억을 되찾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6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의 기억이 돌아온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김지영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공진단(고윤 분)을 좋아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예상치 못한 김지영의 충격 고백에 고필승은 황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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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과거 '박도라 시절'의 기억을 되찾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6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의 기억이 돌아온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김지영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공진단(고윤 분)을 좋아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예상치 못한 김지영의 충격 고백에 고필승은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지영은 공진단과의 데이트에서 불편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공진단은 김지영의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하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시도했다. 이에 김지영은 불쾌하지만 공진단이 자기 가족 빚을 갚아준 것을 떠올리며 '그래, 난 노력해 하여. 대표님은 우리의 은인이여, 대표님은 좋은 분이여'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데이트를 마친 후, 공진단은 김지영을 집 앞에 데려다주며 김지영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지영은 공진단의 뺨을 때리며 키스를 거부. 이에 공진단은 "지영 씨 지금 뭐 하는 거냐. 나랑 키스하기 싫냐"라고 따졌고, 김지영은 "제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나 봐요"라고 해명했다.

한편, 고필승(지현우 분)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장미의 집'이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OTT 플랫폼에서 1등을 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낳았다. 이에 공진택(박상원 분)은 고필승을 따로 불러 "자네를 고고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정식으로 임명하려고 한다. 난 드라마 하나가 이처럼 큰 파급력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라고 했다.

하지만 고필승은 "드라마 '장미의 집'이 마무리되면 저는 고고 엔터테인먼트를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그 자리는 장수연(이일화 분) 대표님의 자리다. 제가 맡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공진단은 "장수연 대표도 허락했으니 걱정하지 말라. 대표를 맡아서 서로 윈윈하자"라고 고필승을 설득했다.

고필승의 대표 부임 소식을 들은 공진단(고윤 분)은 "형수의 숨겨놓은 아들을 어떻게 그 자리에 앉힐 수 있냐, 이해가 안 된다"라며 분노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안경을 벗은 김지영이 빗속에서 산길을 헤매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영은 과거 자신과 고필승의 관계, 또 공진단과의 기억이 떠올라 "이제 다 알았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 순간 "김지영 씨!"라고 애타게 자신을 찾고 있는 고필승의 모습이 보였고, 김지영은 고필승을 발견 후 "오빠"라고 애틋하게 읊조렸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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