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4번째 ‘3연승 도전’ 실패…김도균 감독 “우리의 한계인가 생각 들어”

강동훈 2024. 7. 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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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서울이랜드FC 감독은 3연승 도전이 또 실패로 돌아가자 어두운 표정 속에 "우리의 한계인가 생각이 든다"며 탄식했다.

서울이랜드가 올 시즌 3연승 도전에 실패한 건 이번이 벌써 4번째다.

그러면서 "감독으로서 너무 욕심이 큰가라는 생각이 든다. 또 2연승에서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게 우리의 한계인가 생각도 든다"며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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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김도균 서울이랜드FC 감독은 3연승 도전이 또 실패로 돌아가자 어두운 표정 속에 “우리의 한계인가 생각이 든다”며 탄식했다. 서울이랜드가 올 시즌 3연승 도전에 실패한 건 이번이 벌써 4번째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는 2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다. 연승행진이 중단된 서울이랜드는 순위표 4위(9승4무8패·승점 31)로 떨어졌다.

이날 전반 내내 고전하던 서울이랜드는 김륜도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차승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장성재에게 재차 역전을 허용했고, 변경준이 다시 동점을 만든 이후에도 모따(브라질)와 장성재에게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서울이랜드는 추가시간 박민서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도 3연승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고, 홈팬들도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김 감독은 “정말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입을 연 뒤 “양 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로서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결과적으로 실점 장면 모두 스스로 무너졌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서 너무 욕심이 큰가라는 생각이 든다. 또 2연승에서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게 우리의 한계인가 생각도 든다”며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수비라인에 대해 김 감독은 “조직적인 부분보단 개개인의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며 “후반 막판 집중력을 높게 유지하고, 강한 멘털로 버텨야 하는데 오늘은 완전히 무너졌다. 이겨내야 한다”고 짚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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