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싫다”…시간당 100mm 폭우에 중랑천 뛰어든 50대, 경찰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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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쏟아져 물이 불어난 중랑천에 스스로 뛰어든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7시 20분쯤 술에 취한 채 중랑천에 뛰어든 A씨(57·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중랑천에 여성이 들어가려 한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경찰관은 중랑천 둔치 체육공원 방향에서 난간을 붙잡고 버티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관은 신속히 대응히 무사히 A씨를 구조해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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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7시 20분쯤 술에 취한 채 중랑천에 뛰어든 A씨(57·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서울 전역에 기상청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랑구에는 시간당 100mm 물 폭탄이 떨어지고 있었고, 중랑천은 수위 상승으로 양방향 교통과 산책로 모두 전면 통제된 상황이었다.
“중랑천에 여성이 들어가려 한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경찰관은 중랑천 둔치 체육공원 방향에서 난간을 붙잡고 버티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가슴까지 물에 잠긴 상태였다.
A씨는 “살기 싫다”며 더 깊은 곳을 향했고, 경찰관은 맨몸으로 물속에 뛰어들었다. 폭우로 수위가 올라간 상태에서 유속이 빨라 구조하기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관은 신속히 대응히 무사히 A씨를 구조해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뒤 말리는 주변 시민들에도 불구하고 중랑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관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신고 4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고, A씨는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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