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완패'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 "스스로 무너졌어…내 욕심이 큰 걸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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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 김도균(47)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 3-4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충남아산FC에 3위 자리를 내줬고, 승점 31점을 유지하며 중위권 팀의 맹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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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 김도균(47)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 3-4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충남아산FC에 3위 자리를 내줬고, 승점 31점을 유지하며 중위권 팀의 맹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경기장 찾아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했고, 저희로서는 굉장히 아쉬운 결과가 됐다"고 총평을 내렸다.
후반에만 4골을 실점한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무너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르겠다. 제가 감독으로서 욕심이 큰가라는 생각도 스스로 해보게 된다. 3연승을 목전에 두고 매번 올라가지 못하는 게 우리 한계인가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으니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자책했다.
덧붙여 "수비 조직적인 면보다 결국 실수가 초래한 상황이라고 본다. 특히 후반에 집중력을 갖고, 멘탈을 조금 더 다져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아 무너졌다. 무더운 날씨는 이어질 텐데 그 부분을 어떻게든 이겨낼 필요가 있다"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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