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선두 수성 실패’ 정정용 감독, “이동경 부상? 심각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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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선두를 내준 김천의 정정용 감독이 서울전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음 라운드 포항과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약속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결과가 아쉽지만, 멀리까지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은 졌지만 일주일 동안 포항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위로 내려간 김천의 다음 상대는 선두 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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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포항에 선두를 내준 김천의 정정용 감독이 서울전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음 라운드 포항과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약속했다.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홈 4연승과 함께 승점 33점이 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김천은 이날 패배로 승점 43점에 머물며 선두에서 2위로 내려왔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결과가 아쉽지만, 멀리까지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은 졌지만 일주일 동안 포항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천은 서울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일류첸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경기력 자체도 그동안 보여줬던 김천의 화끈한 공격 축구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에서 원활하게 나오지 않았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지친 것도 아쉽다. 후반에 기회가 왔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후반에 부상으로 나간 이동경에 대해서는 “이동경은 괜찮을 것 같다. 근육통인 것 같다. 심하지는 않은 것 같다. 무더운 날씨에 습했기 때문에 지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후반에 투입된 이동준에 대해선 “100%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충분히 도움이 될 선수다. 힘들 때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위로 내려간 김천의 다음 상대는 선두 포항이다. 승점 6점이 걸린 선두 싸움이다. 정 감독은 “포항이 대전을 잡았다. 좋은 팀이다. 홈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우리가 2연패를 하지는 않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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