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기억 되찾았나… 지현우 고고엔터 대표 부임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고고엔터의 대표직을 제안받은 가운데, 임수향이 기억을 되찾으려 애쓰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36회에선 '장미의 집'으로 회사의 이름을 알린 고필승(지현우)이 대표직을 제안받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공진단(고윤)은 집에 고필승이 있는 걸 보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고필승은 공마리(한수아)를 보러 집에 방문했던 것. 아파서 누워있는 공마리는 고필승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반가워했다. 어디가 아프냐는 고필승의 물음에 공마리는 가슴팍을 어루만지며 "여기가 꽉 막힌 느낌이다"라고 대답했다.
고필승은 "마리 좋아하는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 사 왔다"라고 말했고, 공마리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공진택(박상원)은 공마리의 회복을 돕는 고필승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고필승도 "회복을 위해서라면 뭐든 돕겠다"라고 말했다.
공진단은 집 밖에 나온 고필승에게 "바라는 게 뭐냐. 덜 떨어진 마리를 이용해 한 자리 차지 하려는 거냐"라며 시비를 걸었고, 고필승은 그의 멱살을 잡으며 "한 번만 더 그렇게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공진단은 분한 듯 고필승의 작품의 대본을 보고 사소한 부분에 트집을 잡았다. 그는 "이 드라마가 망해도 고필승을 내보내는 데 사활을 걸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공진택은 공진단의 이슈에 대해 듣게 됐고, 공진단에게 "고고 엔터에서 빠져라"라는 명령을 듣게 됐다. 이 소식은 고필승의 촬영팀에도 전해졌다. 이에 고필승이 연출한 '장미의 집'은 첫 방송 1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김지영(임수향)과 교제를 시작한 공진단은 김지영과 데이트를 했다. 김지영은 백미자(차화연)가 "너는 공 대표와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말에 그를 좋아하려 애썼고,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본 고필승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섰다. 김지영은 스킨십을 시도하는 공진단의 뺨을 내리쳤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김지영의 말에 공진단은 "내가 시간을 더 줘야지"라며 집으로 돌아갔다.
김지영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 중인 고필승을 찾아갔다. 고필승은 그런 김지영을 발견했고, 고필승은 "공 대표 만나지 마라. 아프게 할 사람이다"라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김지영은 혼란을 느끼며 자리를 떴다.
공마리는 고필승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점점 상태를 회복해 갔다. 고고엔터 주주회의에서는 고고엔터 대표의 자리에 고필승을 올리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공진택 AAP 그룹 회장은 고필승에게 "고필승 감독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오늘자로 고고엔터 정식 대표로 임명하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고필승은 "'장미의 집'이 마무리되면 나갈 예정이다. 거긴 장수연(이일화) 대표의 자리다"라고 설명했지만, 공진택은 "장수연도 허락했다"라며 서로 간의 윈윈을 제안했다.
고필승은 집에 돌아와 이 사실을 전했다. 모든 식구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장수연은 고필승에게 "우리 고고엔터를 잘 부탁한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장수연은 공진택에게 "마리도 괜찮아졌고, 저 이 집에서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하라는 대로 할 거니까 이혼 서류 준비되면 보내달라"라고 제안했다. 공진택은 "마리 다 낫지 않았다"라고 대답했고, 장수연은 "허락만 해준다면 마리와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공진택은 "마리가 다 나을때까지 여기 있어라"라고 말했다.
공진단은 고필승의 대표 부임 소식에 깜짝 놀라 공진택을 찾았다. 공진택은 "그럴만한 능력이 되니까 다들 찬성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진상구(엄효섭)는 홍애교(김혜선)를 만나 공진단의 사진을 보여주며 "혹시 내 아들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 장면을 공진단이 목격했고, 홍애교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안경을 벗은 김지영은 빗 속을 걸으며 과거를 회상하다 "이제 다 알았어"라고 말했고, 고필승이 쫓아오는 모습을 보고 "오빠"라고 작게 읊조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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