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카 프리킥 결승골’ 광주, ‘홍철 퇴장’ 대구 1-0 제압하고 7위 도약[현장리뷰]

박준범 2024. 7. 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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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달빛 더비'에서 올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전반 42분 홍철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광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구는 계속해서 광주를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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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베카(가운데)가 21일 대구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 기자] 광주FC가 ‘달빛 더비’에서 올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승점 31을 확보, 파이널 A(6강)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날 승리한 FC서울(승점 33)에 이은 7위다. 반면 대구(승점 23)는 6경기 무승(3무3패)을 이어가게 됐다.

광주는 전반 초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나오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다. 광주는 전반 22분 안혁주가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4분 광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베카가 그대로 슛으로 연결, 골대를 맞고 골문을 갈랐다. 베카의 시즌 3호골. 대구는 전반 42분 홍철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광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에드가와 박용희를 빼고 정치인과 이탈로를 투입했다. 광주도 안혁주 대신 아사니를 넣었다. 후반 5분 가브리엘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황재원과 경합을 펼치다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계속해서 광주를 몰아붙였다. 이탈로와 정치인이 최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대구의 후반 15분까지 점유율은 56%까지 올라갔다. 광주는 후반 18분 가브리엘 대신 김한길을 투입했다. 광주는 김한길의 투입 후 압박 강도를 높였다.

대구는 후반 29분 박세진과 카이오를 빼고 김진혁과 바셀루스를 투입했다. 광주도 후반 33분 문민서와 신창무를 넣어 재차 변화를 줬다. 대구는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바셀루스의 오른발 슛이 허공을 갈랐다. 광주는 후반 42분 이건희까지 넣어 공격을 보강했다. 대구는 후반 44분 세징야의 돌파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탈로의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이탈로의 슛은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홍철이 후반 추가시간 경고를 연속으로 받아 퇴장 당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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