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는 역시 밥심… 연포탕·불고기로 배 든든히 채운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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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 파리올림픽에 나설 한국 선수단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이 어느 때보다 활발한 분위기를 띄었다.
12년 만에 올림픽에 선보인 사전 현지 캠프 '파리 플랫폼' 식당은 한국 선수들의 기본 힘을 책임지고 있다.
진천선수촌 선수식당에서 일하던 조리 전문가 15명이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그대로 파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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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캠프서도 한식 식사 접해
선수들 일제히 엄지 척 치켜올려
올림픽 기간에는 도시락도 공급
이날 메뉴는 짜장밥과 연포탕, 서울식불고기, 닭다리조림 등 한식과 퀘사디아, 칠리가지 등 양식이 함께 선보였다. 연포탕에 넣은 문어는 한인마트에서 공수했고, 고추장과 된장, 김치 등은 한국에서 갖고 왔다. 연포탕, 불고기 등을 프랑스에서 접한 게 신기한듯 식사를 한 선수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즐거워보였다. 한 선수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먹던 밥보다 파리 플랫폼에서 맛본 음식이 훨씬 더 맛있다”고 말했다.
파리 플랫폼 선수 식당 배식대 상단에는 ‘식식(食食)한 태극전사, 대한민국의 희망을 잇(Eat)다’는 구호가 걸려있었다. 한국 선수들의 힘에는 든든한 ‘밥심’도 함께 한다. 12년 만에 올림픽에 선보인 사전 현지 캠프 ‘파리 플랫폼’ 식당은 한국 선수들의 기본 힘을 책임지고 있다. 진천선수촌 선수식당에서 일하던 조리 전문가 15명이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그대로 파견됐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공급하는 음식의 기본 원칙은 한국에서 먹던 것과 최대한 똑같아야 하는 것이다. 올림픽 때라고 맛을 다르게 하거나 특별하게 만드는 건 없다”면서 “선수들이 좋아해줘 더욱 사명감을 갖는다. 올림픽 기간 최선을 다해 선수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선수식당에서는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들을 위한 한식 도시락도 올림픽 기간 총 4000끼를 공급할 계획이다.
퐁텐블로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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