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분기 후원금 바이든 제쳐...유죄평결 뒤 되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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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올해 2분기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후원금이 많았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캠프는 올해 4∼6월 4억3천100만 달러, 약 5천997억 원을 후원받았고, 이는 바이든 캠프보다 약 30%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1분기에는 바이든 캠프가 1억8천600만 달러, 약 2천588억 원으로 트럼프 캠프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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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올해 2분기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후원금이 많았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캠프는 올해 4∼6월 4억3천100만 달러, 약 5천997억 원을 후원받았고, 이는 바이든 캠프보다 약 30%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1분기에는 바이든 캠프가 1억8천600만 달러, 약 2천588억 원으로 트럼프 캠프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트럼프 캠프의 2분기 모금액은 1분기의 3배 이상이며 직전 대선이 치러진 2020년의 2분기와 비교해도 2배를 넘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후원금은 지난 5월 30일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이번 2분기 후원금 통계에는 이달 13일 유세 중 피격 사건은 물론이고, 지난달 27일 트럼프 후보의 압승으로 평가된 TV 토론 등 그의 입장에서 '호재'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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