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팔로세비치' 서울, 일류첸코 결승골 힙입어 1-0 승...김천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금윤호 기자 2024. 7. 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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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김천상무를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거두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을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후반 6분 강주혁이 상대와 경합 끝에 공을 따냈고, 이를 밀어준 공을 한승규가 다시 일류첸코에게 패스하자 일류첸코는 페인트 모션으로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속인 뒤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득점,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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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천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FC서울 일류첸코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FC서울이 김천상무를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거두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을 1-0으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서울(승점 33)은 6위를 유지했다. 반면 김천(승점 43)은 같은 날 펼쳐진 경기에서 대전(승점 20)을 꺾은 포항(승점 44)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FC서울 조영욱

이날 경기는 서울의 측면 수비수 최준이 3선 자원으로 선발 명단에 오르면서 눈길을 끈 가운데 서울이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서울은 전반 2분 만에 강성진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10분에는 조영욱의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에 굴절됐다.

김천은 전반 12분 이동경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대응사격에 나섰고 코너킥으로 서울 골문을 노렸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먼저 골망을 흔든 쪽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전반 36분 프리킥 때 한승규의 크로스를 김주성이 헤더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주심은 득점 과정에서 일류첸코가 상대 수비를 거칠게 밀었다며 파울을 선언해 득점은 무효화됐다.

FC서울 윤종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꺼냈다. 서울은 강성진을 빼고 강주혁을 투입했고, 김천은 유강현, 최기윤을 불러들이고 박상혁, 김대원을 밀어넣었다.

교체에 나서 먼저 효과를 얻은 팀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후반 6분 강주혁이 상대와 경합 끝에 공을 따냈고, 이를 밀어준 공을 한승규가 다시 일류첸코에게 패스하자 일류첸코는 페인트 모션으로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속인 뒤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득점,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천은 이동준, 조현택 등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박상혁의 추가시간 터닝 슈팅까지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장식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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