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일류첸코 12호골!’ 서울, 안방서 김천 1-0 제압...홈 4연승 질주!

정지훈 기자 2024. 7. 21.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에서 무기력했던 서울은 이제 없다.

서울이 일류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 5연승을 질주했다.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17분 우측면에서 모재현이 반대편을 보고 올려준 볼이 서울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백종범이 빠르게 반응해 잡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상암)]


홈에서 무기력했던 서울은 이제 없다. 서울이 일류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 5연승을 질주했다.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홈 4연승과 함께 승점 33점이 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 김기동의 파격 라인업, 주도권 잡은 서울


기성용, 백상훈, 황도윤 등 중앙 미드필더 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기동 감독이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서울은 라이트백 최준이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했고, 일류첸코, 강성진, 조영욱, 이승모, 한승규,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윤종규, 백종범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유강현, 최기윤, 모재현, 서민우, 이동경, 맹성웅, 박대원, 김봉수, 박승욱, 박수일, 김동헌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성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최준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수비 한 명을 벗겨낸 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한승규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김천이 반격했다. 전반 11분 박대원, 전반 12분 이동경이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서울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29분 조영욱이 중앙부터 치고 올라가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이후 강성진이 잡아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위력이 약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우측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한승규가 정교하게 올려줬고, 일류첸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막판에는 최준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전] 일류첸코의 결승골! ‘고별전’ 팔로세비치와 뜨거운 포옹



양 팀이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에 변화를 줬다. 서울은 강성진을 대신해 강주혁, 김천은 김대원과 박상혁을 투입했다. 서울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7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강주혁이 빠른 스피드로 살려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잡은 한승규가 패스를 연결했다. 이후 일류첸코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후 텅 빈 골문에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김천이 반격했다. 후반 17분 우측면에서 모재현이 반대편을 보고 올려준 볼이 서울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백종범이 빠르게 반응해 잡아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김대원의 전진 패스를 박상혁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서울은 후반 21분 이승모를 대신해 류재문을 넣으며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서울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22분 일류첸코가 반대로 열어준 볼을 한승규가 잡아 침투했고, 파 포스트를 보고 때렸지만 빗나갔다. 김천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4분 모재현을 빼고, 이동준을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김천이 곧바로 측면에서 찬스가 나왔다. 후반 27분 좌측면 이동경의 패스를 박상혁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서울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9분 일류첸코와 조영욱이 나오고, 김신진과 김진야가 들어갔다. 서울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31분 중앙에서 최준이 창의적인 로빙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김신진이 잡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김동헌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김천은 후반 32분 조현택을 측면에 배치했다.


양 팀이 마지막 교체 카드까지 사용했다. 김천은 후반 37분 이진용, 서울은 후반 42분 임상협을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이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