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득점 1위 일류첸코 결승골' 서울, 김천 제압... 18세 강주혁 맹활약 + 최준 중앙 MF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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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선두 김천상무를 제압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라운드 울산HD와 주중 코리아컵에서 포항스틸러스에 연거푸 패했던 서울은 김천을 잡고 순위싸움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4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천 수비는 중앙으로 서울의 볼이 투입되지 못하게 막아냈고 측면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서울의 크로스는 정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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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선두 김천상무를 제압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라운드 울산HD와 주중 코리아컵에서 포항스틸러스에 연거푸 패했던 서울은 김천을 잡고 순위싸움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4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전 나온 일류첸코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승점 3점을 따낸 서울은 6위를 유지했다.
■ 라인업
홈 팀 서울은 4-4-1-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고 포백에는 김주성, 권완규, 강상우, 윤종규가 섰다. 허리는 조영욱, 최준, 이승모, 한승규, 전방은 깅상진과 일류첸코가 맡았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김천은 4-3-3으로 나왔다. 김동헌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김봉수, 박승욱, 박대원, 박수일의 포백, 서민우, 이동경, 맹성웅의 중원, 최기윤, 유강현, 모재현의 스리톱으로 나왔다.
■ 전반전: 세트피스 살린 서울의 득점 취소
전반 1분 만에 서울의 강성진이 포문을 열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강상우의 크로스를 김동헌 골키퍼가 쳐내자 강성진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때렸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전반 10분에는 사이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굴절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일류첸코의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중반까지 서울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리그 최소실점 팀 김천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김천 수비는 중앙으로 서울의 볼이 투입되지 못하게 막아냈고 측면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서울의 크로스는 정교하지 못했다.
전반 31분 윤종규가 파울을 얻어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한승규의 패스를 일류첸코가 머리에 맞혔지만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5분 비슷한 위치에서 이승모가 다시 한번 프리킥을 얻어냈다. 한승규가 정확한 킥으로 박스 안으로 투입했고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김주성이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경합 상황에서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 후반전: 2006년생 준프로 강주혁 효과
후반 시작과 함께 김기동 감독은 강성진을 빼고 2006년생 강주혁을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빠른 시간 내에 나타났다. 후반 6분 백종범이 길게 찬 볼을 김천 센터백 김봉수가 잡는 듯했지만 강주혁이 빠른 스피드로 파고들어 뺏어낸 뒤 한승규에게 연결했다. 박스 안에서 일류첸코가 잡아 수비를 한 명 제친 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류첸코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나는 ‘절친’ 팔로세비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강주혁은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날아다녔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풀백을 괴롭혔다. 서울은 확실히 강주혁 투입 후 공격에 활기를 찾았다. 김천도 만회골을 위해 뛰었다. 후반 19분 박상혁이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서울은 후반 28분 강주혁의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이 김동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31분 최준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김신진의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이 막히고 말았다. 추가골에 실패한 서울은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갔다. 김천은 이동준까지 투입했지만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에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다. 추가시간 2분 박상혁이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결국 경기는 1-0 홈 팀 서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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