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나스 미쳤다’ 어제는 140m 대형포→오늘은 끝내기, 삼성 짜릿한 역전승…롯데 장발 마무리 무너뜨렸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7. 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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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에서 6-5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5회 추격점을 가져왔다.

이후 롯데가 8회 2사 1, 3루에서 이재현의 실책에 힘입어 5-3으로 달아났지만 삼성도 8회말 이성규의 몸에 맞는 볼, 류지혁의 기습 번트에 이어 윤정빈의 1타점 적시타로 4-5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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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에서 6-5 승리를 챙겼다.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루벤 카데나스. 전날 140m 대형 홈런으로 KBO리그 데뷔 홈런을 신고한 카데나스는 이번에 9회말 무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홈런을 치며 팀에 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카데나스는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또한 4번타자 강민호가 시리즈 내내 홈런을 쳤다.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이성규가 3타수 2안타 1득점, 리드오프 김지찬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승현이 3.2이닝 5피안타 5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고 일찍 내려갔지만 황동재(1.2이닝), 최지광(1.1이닝)이 무실점으로 버텼고 김재윤이 1이닝 1실점(비자책), 오승환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에이스 찰리 반즈가 6.2이닝 9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믿었던 필승조 김상수 0.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마무리 김원중이 0.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나승엽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7안타 9사사구를 가져왔으나 연패로 대구 시리즈를 마감했다.

경기 초반 롯데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승현의 제구 불안을 틈타 4회까지 4점을 가져왔다. 삼성은 2회 나온 강민호의 솔로홈런이 4회까지 나온 유일한 득점이었다. 4회까지 롯데의 1-4 리드.

삼성은 5회 추격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김현준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카데나스가 1타점 2루타, 그리고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3-4까지 쫓아왔다. 이후 롯데가 8회 2사 1, 3루에서 이재현의 실책에 힘입어 5-3으로 달아났지만 삼성도 8회말 이성규의 몸에 맞는 볼, 류지혁의 기습 번트에 이어 윤정빈의 1타점 적시타로 4-5까지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그리고 9회 선두타자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카데나스가 승부를 끝내는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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