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군 공항 이전 교류 및 '달빛 더비' 축구 관람

이창재 2024. 7.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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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대구를 찾아 군위군 김진열 군수와 광주시의 현안인 군공항 이전과 관련,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 통합공항교통국장 및 군공항이전추진단장과 대구시 공항건설단장이 참석해 군 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한 지자체의 역할을 비롯한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필요성 등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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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도 견학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대구를 찾아 군위군 김진열 군수와 광주시의 현안인 군공항 이전과 관련,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 통합공항교통국장 및 군공항이전추진단장과 대구시 공항건설단장이 참석해 군 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한 지자체의 역할을 비롯한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필요성 등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이 21일 군위군에서 군 공항 이전과 관련, 김진열 군수(오른쪽 2번째) 등으로 부터 현황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군위군]

이번 방문은 광주시의 최대 현안인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수년간 이견과 갈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광주시가 비슷한 선례를 가진 군위군에 먼저 직접 만남을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관련 지자체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위군은 그 간 주민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지자체 간의 협치를 통해 TK신공항 이전 부지를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으로 확정한 바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 일행과 군위군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위군]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작년 12월 국방부에서 대구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후 사업계획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현재는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앞으로 광주시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라며, 이번 만남을 기점으로 공항 관련뿐만 아니라 행정 다방면에 걸친 광주시-군위군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K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2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광주시]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군위군 방문에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날 오후 7시 K리그1 대구FC와 광주FC의 ‘달빛 더비’를 함께 관람했다.

강 시장은 경기에 앞서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도 견학했다.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 남측 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등 비교적 열악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강 시장은 이를 통해 새 구장 건립 등도 구상할 전망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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