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자 '찜통더위'.. 이번주는 '열대야'도

이창익 2024. 7.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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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국지성 호우를 뿌려대던 도깨비 장마가 그치자 이번에는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주말과 휴일 기승을 부린 폭염은 북상하는 태풍으로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도 잦아지겠습니다.

제3호 태풍 개미가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을 더 북쪽으로 밀어 올리고 있고이에 따라 이번 주는 강한 비 대신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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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지성 호우를 뿌려대던 도깨비 장마가 그치자 이번에는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주말과 휴일 기승을 부린 폭염은 북상하는 태풍으로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도 잦아지겠습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를 쏟아붓던 하루 전과 달리 휴일 전북 대부분지역에는 화창한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높은 습도에 더해 기온까지 크게 치솟았고 하루 종일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휴일 전북은 장수와 진안 등 동부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김제와 고창 등 일부 시군에서는 낮 한때 최고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윤승환 / 서울 노원구]

"지금 너무 뜨거워서 부채로 얼굴 가리고 다니고 있어요. (습해서) 수영장에 있는 거 같아요."


전북은 월요일 새벽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주 중에 장마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제3호 태풍 개미가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을 더 북쪽으로 밀어 올리고 있고


이에 따라 이번 주는 강한 비 대신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비로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기온이 오르는 날이 반복되고 이런 숨 막히는 찜통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은미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당분간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휴일 도내 곳곳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응급 복구와 수해민을 위한 자원봉사가 이어졌지만


비가 그친 자리에 폭염이 재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복구의 손길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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