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역서 연기 발생…2시간여만에 정상화[종합]

승객 10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오후 7시 43분 열차 정차·승하차 재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헤럴드DB]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21일 오후 5시 51분 연기가 발생해 승객 100여명이 대피하고, 열차가 2시간 가까이 무정차 통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 2층 계단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기흥역 내에 있던 승객 10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7시 43분 기흥역에 열차 정차 및 승하차를 재개했다. 현재 기흥역의 운영은 정상화했다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지하 2층에서 흰색 연기 및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