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분기 후원금 바이든 제쳐‥유죄평결 뒤 되레 급증

남형석 namgiza@mbc.co.kr 2024. 7.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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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올해 2분기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많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분기에는 바이든 캠프가 680억 원 가량 더 많이 후원받았지만, 지난 5월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대가로 돈을 지불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뒤 오히려 후원금이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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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올해 2분기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많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오늘(2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우리돈 약 5,100억 원을 후원받아 4,620억 원가량을 모은 바이든 캠프보다 약 30%가량 많이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지난 1분기에는 바이든 캠프가 680억 원 가량 더 많이 후원받았지만, 지난 5월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대가로 돈을 지불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뒤 오히려 후원금이 급증했습니다.

이번 2분기 후원금 통계에는 이달 13일 일어난 유세 중 피격 사건뿐 아니라 트럼프 후보의 압승으로 평가된 지난달 27일 TV 토론 역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남형석 기자(nam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941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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