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몰아친 유해란,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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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살렸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7개로 6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이날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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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강풍 뚫은 임성재·안병훈
- 디 오픈 셋째 날 공동 13위
유해란(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살렸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7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선두 짠네티 완나센(태국·16언더파 197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완나센은 지난해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2023시즌 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한 뒤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파5인 7번 홀에서의 보기가 아쉬웠지만 보기 6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유해란은 “까다로운 홀에서 긴 거리의 퍼트가 들어갔다. 내일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효준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까지 뛰어올랐다. 1,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최혜진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9위(9언더파 204타)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린 그랜트(스웨덴)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쳐 린시위(중국)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폭우와 강풍이 휘몰아친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 골프대회 셋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임성재는 이날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안병훈과 함께 공동 13위로 뛰어오르며 선두 빌리 호셸(미국·4언더파 209타)과의 격차를 5타 차로 좁혔다.
잰더 쇼플리(미국), 샘 번스(미국) 등 6명이 중간 합계 3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라 호셸을 1타 차로 추격했다. 김시우는 238야드짜리 파3인 17번 홀에서 3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디오픈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나온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공동 40위(5오버파 21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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