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 ‘팀 코리아’ 떴다…선수단 본진 파리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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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파리 땅을 밟았다.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18명)과 펜싱(20명) 탁구(10명) 선수단을 포함한 48명의 본진은 14시간 비행 끝에 20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드골 공항에 입성했다.
지난 12일 배드민턴 사격 등을 시작으로 종목별로 파리에 입성한 선수단의 상당수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마련된 하계 올림픽 사전캠프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담금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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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캠프서 종목별 막판 담금질
- 양궁 25일부터 랭킹 라운드 나서
- 北 출전선수 7개 종목 16명 등록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파리 땅을 밟았다.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18명)과 펜싱(20명) 탁구(10명) 선수단을 포함한 48명의 본진은 14시간 비행 끝에 20일(현지시간) 오후 파리 드골 공항에 입성했다.
오는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이어지는 파리 올림픽에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 경기 임원 90명, 본부 임원 27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이 나서게 된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이 목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파리에 도착하니 긴장감이 느껴진다. 초기에 목표한 것보다 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궁 펜싱 태권도 수영 배드민턴 등이 메달 레이스를 이끌 주요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 12일 배드민턴 사격 등을 시작으로 종목별로 파리에 입성한 선수단의 상당수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마련된 하계 올림픽 사전캠프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담금질하고 있다. 파리 인근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차려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엔 이미 배드민턴, 수영 경영 대표팀 등 130여 명이 지내고 있으며, 이날 도착한 펜싱 대표팀도 합류한다.
탁구 대표팀은 선수촌에 입촌해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더위에 대비해 에어쿨러를 90개 정도 마련했다. 작은 차이로 결과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선수들이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시차 적응과 식단 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극전사들은 개회식에 앞서 25일부터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양궁 대표팀이 랭킹 라운드에 나서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하계 올림픽 무대에 8년 만에 돌아온 북한도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 입국했다. 북한 선수단은 흰색 상의와 붉은색 하의의 트레이닝복을 착용했다.
앞서 북한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코로나19를 이유로 선수를 보내지 않았고,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1년 9월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북한은 레슬링(5명), 수영 다이빙(3명), 탁구(3명), 복싱(2명)과 체조·육상·유도(이상 1명) 등 7개 종목 16명을 출전 선수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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