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둔 ‘흙신’ 나달, 2년 만에 ATP 투어 결승행

백창훈 기자 2024. 7. 21. 2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복식에 출전하는 '흙신' 라파엘 나달(261위·스페인)이 약 2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21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ATP 투어 노르디아오픈(총상금 57만9320 유로)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두제 아주코비치(130위·크로아티아)를 2-1(4-6 6-3 6-4)로 물리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르디아 오픈 테니스 단식

2024 파리 올림픽 단·복식에 출전하는 ‘흙신’ 라파엘 나달(261위·스페인)이 약 2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21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ATP 투어 노르디아오픈(총상금 57만9320 유로)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두제 아주코비치(130위·크로아티아)를 2-1(4-6 6-3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2022년 6월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전날 마리아노 나보네(36위·아르헨티나)와 4시간 접전 끝에 2-1로 이겼고, 바로 다음 날에도 2시간 13분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나달은 허리 및 복부 근육 등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투어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나달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통산 93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게 된다. 나달의 결승 상대는 누누 보르헤스(51위·포르투갈)다. 2005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나달은 19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나달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와 한 조로 출전했던 이번 대회 복식 준결승에는 기권했다.

올해 파리 올림픽 단·복식에도 나갈 예정인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을 135위 안팎으로 올리게 된다. 결승 진출로 이미 랭킹 161위를 확보했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함께 올림픽 복식 경기에 나선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