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산·학 힘 모아 영화 ‘산복이’ 만든다

김미주 기자 2024. 7.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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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공간을 배경으로,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지·산·학이 힘을 모아, 영화 '산복이'를 만든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19일 부산 중구 모퉁이극장에서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의 일환인 단편영화 '산복이'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영화 시나리오 전문 배재윤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고, 부산 지역 대학생들은 물론 지역 영화·영상인들이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메이드 인 부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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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공간을 배경으로,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지·산·학이 힘을 모아, 영화 ‘산복이’를 만든다.

지·산·학(地産學)은 지자체·산업계(기업)·학계(대학)이 힙을 합쳐 지역 산업 발전에 나서고 일자리·일거리를 창출하는 노력을 뜻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19일 부산 중구 모퉁이극장에서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의 일환인 단편영화 ‘산복이’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부산의 지역성을 상징하는 공간인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외로움을 극복하고, 세대가 공감하면서, 갈등을 해결하는 부산 청년이 주인공이다. 부산 출신으로 드라마 ‘왕초’ ‘호텔리어’ 등을 연출한 장용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관심을 끈다. 영화 시나리오 전문 배재윤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고, 부산 지역 대학생들은 물론 지역 영화·영상인들이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메이드 인 부산’ 영화다. 러닝타임은 60분가량이다.

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주요 배역 오디션에 전국에서 모두 264명이 참여했고, 남자주인공 역에 145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산복이’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커뮤니티비프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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