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효자노릇 톡톡

이상진 기자 2024. 7.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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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이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응급 호출기 등을 설치해 화재사고나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119에 자동 신고되는 사업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7월 기준 이 서비스 대상자는 731명이며, 질병 27건, 안전사고 4건, 화재(연기) 감지 23건 등 실제 응급상황을 조기에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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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질병 27건 등 조기 발견
단양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군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이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응급 호출기 등을 설치해 화재사고나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119에 자동 신고되는 사업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7월 기준 이 서비스 대상자는 731명이며, 질병 27건, 안전사고 4건, 화재(연기) 감지 23건 등 실제 응급상황을 조기에 발견했다.

실제로 지난 14일에는 이 서비스를 받는 단양읍 한 홀몸노인 가정의 화재감지기가 작동해 119 소방 당국에 접수됐고, 즉시 출동한 소방 당국이 냉장고에서 나는 불을 껐다.

당시 홀로 사는 어르신은 경로당에 있었고 만약 이 서비스가 없었다면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군이 제공하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다.

군이 2022년부터 시행한 이 서비스는 단양노인복지관이 맡는다. 단양군이 복지관에 보조금을 지원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복지관의 전담 응급 관리 요원 2명이 휴대전화 앱을 통해 응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으로 전화나 가정을 방문하는 등 대상자 안부를 확인한다.

한편 서비스 대상자 선정 기준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노인 2인 가구, 조손가구로 신청은 단양노인복지관이나 관할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골든타임 내 응급조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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