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강길원 '적벽가'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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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5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소리꾼 강길원의 '적벽가'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강길원 하면 적벽가를 주로 뽑는다.
판소리 '적벽가'는 중국 '삼국지연의'의 내용 중 관우가 화용도에서 포위된 조조를 죽이지 않고 너그러이 길을 터주어 달아나게 한'적벽대전(赤壁大戰)'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소리다.
이번 공연에서 소리꾼 강길원은 적벽대전부터 조조패주까지 약 80분간 걸출한 성음과 빼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적벽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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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5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소리꾼 강길원의 '적벽가'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강길원 하면 적벽가를 주로 뽑는다. 김일구 선생을 통해 박봉술제 적벽가를 사사한 강길원은 호탕하고 시원한 음색과 장단에 밝고, 또한 그의 익살스러움이 더해져 적벽가와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판소리 '적벽가'는 중국 '삼국지연의'의 내용 중 관우가 화용도에서 포위된 조조를 죽이지 않고 너그러이 길을 터주어 달아나게 한'적벽대전(赤壁大戰)'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소리다. 적벽가는 꿋꿋하고 웅장한 우조 위주의 소리로 동편제 계열의 명창들이 즐겨 불렀지만,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계면 위주의 소리가 대중들에게 더 사랑받았다.
또 조조를 철저히 희화화하며 교훈적인 인물로 형상화한 점, 제갈공명의 용병술이나 관우의 의로움 등을 부각하며 긍정적 영웅으로 강조한다는 점, 원작품에는 없는 군사들을 등장시켜 일반 서민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 소리꾼 강길원은 적벽대전부터 조조패주까지 약 80분간 걸출한 성음과 빼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적벽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제37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김태영 고수가 함께하며 최혜진 목원대학교 교수이자, 판소리 학회 회장의 사회로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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