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라위너, 알 이티하드 개인 합의 완료' 터무니없는 제안 받았나...'벤제마, 캉테와 한솥밥'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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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브라위너(33)가 알 이티하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스타 더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가 제안한 천문학적 금액의 연봉을 받아들여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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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33)가 알 이티하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스타 더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가 제안한 천문학적 금액의 연봉을 받아들여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더브라위너는 명실상부 맨시티 최고의 레전드이다. 그는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약 9년의 시간 동안 팀에 헌신하며 최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그가 활약한 9시즌 동안 맨시티는 무려 6번의 프리미어리그(PL) 타이틀을 획득했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더브라위너는 PL 무대에서 돋보였다. 그는 260경기에서 무려 68골 11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했고 같은 기간 활약한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시즌 후반기 이후 더브라위너의 몸상태는 예전 같지 않다. 실력 면에선 여전했으나 눈에 띄게 떨어진 내구성을 바탕으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그라운드를 떠나 벤치에 머무는 시간도 잦아졌다.
이에 지난 수년간 더브라위너를 눈여겨 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그의 영입을 위해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최우선 타깃이다. 그는 알 이티하드와 이적에 합의했다. 현재 그의 이적료를 놓고 맨시티와 알 이티하드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갈레티의 주장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로 치부하긴 어렵다. 더브라위너는 지난달 자국 매체 'HLN'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터무니없는 금액을 제안받는다면 내 가족, 친구, 친척, 손자들을 위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내가 떠나고 싶다는 결단을 내리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더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데일리메일'은 더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와 합의했다고 보도
-더브라위너는 과거 터무니없는 제안이 온다면 사우디로 이적할 수 있다고 인정
-알 이티하드엔 벤제마, 캉테, 파비뉴 등이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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