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中 곳곳 인명사고…쓰촨성서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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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서 폭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서부 일대에 발생한 홍수로 사상자와 실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물살이 주택가 사이를 무서운 속도로 쏟아져 내려옵니다.
급류에 휩쓸린 한 남성은 허우적 거리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소방대원들은 주민들을 굴착기 삽에 태워 옮기는 등 구조에 한창입니다.
하천을 건너던 소 떼들이 빠른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떠내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중국 남서부 쓰촨성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돌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주택 40여채가 휩쓸려 내려갔고, 인근 주민 1254명이 수해를 입었습니다.
[목격자]
"강가에 사는 사람은 집도 떠내려가고 사람도 떠내려갔어요."
인명피해도 컸는데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8명, 실종자는 최소 30여 명에 이릅니다.
[펑잉메이 / 쓰촨성 야안시 시장]
"초동 조사 결과 30명 이상이 실종됐고, 가옥 40여 채, 도로 60여 km가 파손됐습니다."
현재 중국 전역 곳곳에선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
중국 당국은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쓰촨성 지역에 구급대원 443명을 급파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 입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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