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로 차량 돌진 후 흉기로 여주인 살해

김대욱 2024. 7. 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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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5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카페로 돌진했습니다.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남성은 연인 관계였던 카페 여주인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김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멈춰 있던 검은색 SUV가 길 건너편 건물 1층 카페로 돌진합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카페 안을 잠시 살피더니 다시 차량에 올라탑니다.

그리곤 카페 안으로 더 깊숙이 SUV를 쳐박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충북 충주에서 50대 남성이 카페로 돌진 한 뒤 카페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목격자]
"안에서 비명소리가 막 나지 뭐, 여자가 막 막 아아악 소리소리 지르고 남자는 막 죽어죽어 막 그러고…"

남성은 만취 상태였으며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0대 남성은 이 차량으로 여주인이 운영하던 카페로 돌진했는데요.

차량 앞부분에는 당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카페에는 여주인 혼자 있어 다른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남성은 여주인을 살해한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에서) 내려가지고 (카페로) 들어가니까 이제 여자와 마주치니까.여자가 뒤돌아서 도망가는데 쫓아가 가지고…"

남성과 숨진 여주인은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명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조아라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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