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모집 시작…지원율 저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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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부산 등 전국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된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수련병원마다 이달 말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을 받으면, 다음 달부터 면접 등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내년 전반기 전공의 모집 때는 이 같은 특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내년 전반기에는 특례를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고, 대부분의 전공의 퇴직 시점이 6월 이후라 이번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부터 수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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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부산 등 전국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된다. 그러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복귀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수련병원마다 이달 말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을 받으면, 다음 달부터 면접 등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수련에 들어간다. 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에 접수된 부산지역 전공의 수련 대학병원의 신청 인원(지난 18일 오후 2시 기준)은 ▷부산대병원 1명 ▷인제대 부산백병원 189명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138명 ▷동아대병원 175명 ▷고신대복음병원 57명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은 미복귀 전공의의 사직 처리를 하지 않아 신청 인원이 1명에 그쳤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수련 특례를 적용한다. 애초 전공의는 수련 도중 사직하면 1년 내 동일 과목과 연차에 복귀할 수 없지만,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이번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내년 전반기 전공의 모집 때는 이 같은 특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내년 전반기에는 특례를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고, 대부분의 전공의 퇴직 시점이 6월 이후라 이번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부터 수련 가능하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지난 17일 기준) 근무하는 전공의는 전체 1만3531명 중 1151명으로 집계됐다. 사직 처리된 전공의는 7648명이었고, 복귀하지 않았지만 미응답 등으로 사직 처리 안 된 전공의도 4732명에 달했다. 익명의 한 사직 전공의는 “정부가 전공의를 쫓아낸 것이나 다름없어 복귀 계획이 없다. 내년에 군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2일부터 의사 국가시험(국시) 접수도 시작되지만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대부분이 응시 거부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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