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1부 승격→단독 선두’ 정정용 감독, “순위? 우리의 역할은 재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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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극적인 K리그2 우승으로 승격의 기쁨을 맛본 김천이 K리그1으로 돌아오자마자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며 단독 선두에 위치해 있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사실 전북과 울산의 결과를 신경 쓰지는 않았다. 우리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로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다른 팀들의 경기 보다는 우리가 잘해야 한다"면서 "신병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체력도 빠르게 끌어올렸고, 전술에도 잘 녹아들고 있다. 우리의 코치가 부상자가 이렇게 적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는데, 선수들이 관리를 잘하고 있다. 상무의 방향성이 잡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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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지난 시즌 극적인 K리그2 우승으로 승격의 기쁨을 맛본 김천이 K리그1으로 돌아오자마자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며 단독 선두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정정용 감독은 순위보다는 선수들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FC서울과 김천 상무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30점으로 6위, 김천은 43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K리그1 무대로 돌아오자마자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김천이다. 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4-0으로 대파하며 선두를 질주했고, 전날 열린 경기에서 울산이 전북에 패배하며 계속해서 선두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사실 전북과 울산의 결과를 신경 쓰지는 않았다. 우리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로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다른 팀들의 경기 보다는 우리가 잘해야 한다”면서 “신병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체력도 빠르게 끌어올렸고, 전술에도 잘 녹아들고 있다. 우리의 코치가 부상자가 이렇게 적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는데, 선수들이 관리를 잘하고 있다. 상무의 방향성이 잡히고 있다”고 밝혔다.
‘군 팀’인 상무의 특성상 선수들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조직력을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연령별 대표팀에 오래 있었던 정정용 감독의 지도하에 팀의 조직력이 좋아졌고, 현재 K리그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어디를 나갈 수 없으니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부상 회복도 빠를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상무의 특성상 순위보다는 선수들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서 발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선수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다. 선수들이 좋은 팀으로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현재 위치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작년에 한 끗 차이로 K리그1 무대로 올라왔다. 만약 마지막 경기 결과가 아니었다면 부산이 올라와서 잘했을 수도 있다.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K리그2는 힘들다. 내려가면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K리그1 무대에 있고 싶다. 우리의 역할은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게 재활공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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