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5%·경북 94%…이재명, TK 경선도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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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당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에선 이재명 후보가 이틀 연속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자은 기자, 이재명 후보가 경선 초반부터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기자]
조금 전 끝난 대구와경북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각각 94.73, 93.97%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4에서 5%대 득표율을 기록한 2위 김두관 후보에 또 다시 압도적인 표차를 기록한 겁니다.
오전 강원 지역 경선 득표율 90.02%를 포함해 이틀간 4개 지역에서 모두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지금 당장 열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정치가 해야 될 일이고 이게 바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고 이게 바로 정당이 할 일 아닙니까? 여러분!"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이 후보가 기록했던 77.77%가 민주당 역대 당 대표 선거에서 나온 최고 득표율입니다.
이마저 깨질 것이냐가 관전 포인트가 된 가운데,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체제 비판에 힘을 실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이재명 당 대표가 연임하면 저 사악한 정부·여당하고 강 대 강 대치가 또다시 끝없이 진행될 겁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누적합계 21.67%로 가장 앞섰고 김병주, 전현희, 김민석, 이언주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지역 경선이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이기상
영상편집:오성규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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