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여야, 당대표 결정…대화 물꼬 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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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부를 이끌 여야 당대표 선거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이번주 여야 당대표 윤곽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주요 정당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대표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23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희힘 당대표 선출만 남겨 놓고 있다.
국민의힘이 당대표를 선출하면 여야 당 대표가 사실상 확정되는 만큼 국회 개원식도 못하고 있는 22개 국회가 협치를 위한 협상테이불이 마련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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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사실상 확정…득표율만 관심
조국혁신당, 99.9% 찬성률로 조국 재선출
차기 지도부를 이끌 여야 당대표 선거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이번주 여야 당대표 윤곽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강대강으로 충돌하면서 경색된 국회가 새 지도부 선출로 대화의 물꼬를 틀지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21일 강원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입증하며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굳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90.02%를 기록했고, 김두관 후보는 8.90%, 김지수 후보는 1.08%로 각각 집계됐다.
전날 제주·인천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0.75%를 기록한 이 후보는 이날 강원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대세론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27일 울산·부산·경남, 28일 충남·충북, 8월3일 전북, 8월4일 광주·전남, 8월10일 경기, 8월11일 대전·세종, 8월17일 서울 지역경선 일정을 치른 후 8월18일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를 선출한다.
이 대표의 당대표 선출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2년 전 이 대표가 기록한 역대 최고 득표율 77.77%를 경신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조 대표는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3월 혁신당을 창당하고 대표직에 추대됐으며,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초 사퇴했다.
야권의 주요 정당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대표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23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희힘 당대표 선출만 남겨 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5차례의 합동연설회와 6차례의 방송토론회 등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19~20일 이틀동안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마쳤다.
21~22일 이틀동안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 ARS투표와 20%가 반영되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23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발표만 남겨놓고 있다.
한동훈 후보 당대표 선출이 유력하지만, 이번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이 예년보다 저조하게 나타나 막판 변수가 될지도 지켜볼 일이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21일 투표율에 대해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막판 표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 후보측은 '최종 투표율 65%'를 목표로 1차 투표에서 당선을 자신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에 당황하는 분위기지만 투표율과 무관하게 과반 득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반면 원·한 후보는 저조한 투표율이 한 후보에게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결선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당대표를 선출하면 여야 당 대표가 사실상 확정되는 만큼 국회 개원식도 못하고 있는 22개 국회가 협치를 위한 협상테이불이 마련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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