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레알 갈 수 있나?' 1200억 먹튀, 희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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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아리사발라가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여름 안드리 루닌이 이탈할 가능성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레알은 그가 새로운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그를 매각할 준비를 할 것이다. 케파는 레알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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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여름 안드리 루닌이 이탈할 가능성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레알은 그가 새로운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그를 매각할 준비를 할 것이다. 케파는 레알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루닌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수준급 골키퍼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국내에서도 당시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을 무너뜨린 골키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의 활약을 통해 레알 입성에 성공했다. 레알 합류 이후, 3번의 임대를 거친 그는 2022-23시즌부터 정규 1군 멤버로 자리 잡았다. 티보 쿠르투아에게 밀리며 주전으로 나서진 못했지만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나서는 등 경험을 쌓았다.
2023-24시즌엔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일조했다.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한 탓에 임대로 합류한 케파와 경쟁 체제를 구축했고, 초반엔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부터 No.1 자리를 차지했다. 루닌은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나섰고 UCL에서도 8경기에서 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루닌의 활약 덕분에 '임대생' 케파는 쓸쓸히 첼시로 돌아갔다. 또한 레알은 루닌과의 재계약을 원했다. 그러나 이는 아직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선수 측에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 레알은 지난 3월 루닌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계속해서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 레알은 루닌이 재계약에 서명을 하지 않으면, 그를 매각하고 다른 선수를 물색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케파가 그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돌아온 케파. 그러나 첼시에서 중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적이 유력하다. 최근엔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가 케파에게 접촉했으며, 첼시 역시 매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는 말이 전해졌다.
케파 역시 사우디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레알행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그는 어떻게든 레알행을 추진할 것이다. 케파는 루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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