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의 예멘반군 공습에 "강력 규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외무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이스라엘의 예멘 직접 공습을 강하게 규탄했다.
외무부는 "예멘 국민은 무고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도왔다는 이유로 여성과 아이들까지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이번 공격은 어린이를 살해하는 이스라엘 정권의 호전적 본성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루 전 텔아비브에서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나자 이 공격의 주체를 자처한 예멘 반군 후티에 보복한다는 명분으로 공습을 단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란 외무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이스라엘의 예멘 직접 공습을 강하게 규탄했다.
외무부는 "예멘 국민은 무고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도왔다는 이유로 여성과 아이들까지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이번 공격은 어린이를 살해하는 이스라엘 정권의 호전적 본성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동의 계속되는 긴장의 원인은 힘없는 가자지구 사람들에 대한 끊임없는 살상"이라며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침범하는 행태를 멈추지 않는 한 역내 평화는 재건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의 대표적 조직인 카타이브 헤즈볼라도 이날 낸 성명에서 "시온주의 정권의 예멘 공습에 대응할 것"이라며 "모든 전선에서 단결된 힘으로 그들에 맞서 기꺼이 싸우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20일 예멘 반군의 근거지이자 최대 물류항인 호데이다를 대규모로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루 전 텔아비브에서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나자 이 공격의 주체를 자처한 예멘 반군 후티에 보복한다는 명분으로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이 예멘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2보] 북한, 한미 SCM 직후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인천서 초교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특수교육계 "격무 시달려" | 연합뉴스
- '미제 성폭행' 범인 남성 13년만에 죗값…1심 무죄→2심 징역8년 | 연합뉴스
- 광주 아파트서 초등 1년생 재활용품 수거차량 치여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정선군청 서울 고깃집서 '단체 노쇼' 논란에 "최대한 보상" | 연합뉴스
- 주차요금 정산 중 기어 바꾸지 않고 내리다 50대 여성 끼임사 | 연합뉴스
- 인천 초·중학교 교사 2명, 대통령 이름 정부 훈장 거부 | 연합뉴스
- '서울대 딥페이크' 주범 징역 10년…"성적 모욕·인격 말살"(종합) | 연합뉴스
- [SNS세상] '분노유발' 유튜버, 폭행·마약 고발돼…경찰 수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