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TK 경선도 이재명 압승...'어대명'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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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1일 열린 대구·경북지역 경선에서도 94%에 달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한편 지난 20일 제주와 인천에 이어, 이날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4차례에 걸친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결과, 이 후보는 총선거인수 12만4천645명 중 3만9천409명(31.62%)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3만6천139표(91.70%)를 얻어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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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은 정봉주·김병주·전현희·김민석, 이언주 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1일 열린 대구·경북지역 경선에서도 94%에 달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결과, 이 후보는 현재까지 4차례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후 발표된 대구·경북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는 대구에서 94.73%, 경북에서는 93.97%를 각각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대구 4.51%, 경북 5.20%로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쳤다. 3위 김지수 후보는 대구에서 0.76%, 경북에서 0.83%를 득표했다.
8명이 출사표를 던진 최고위원 후보 중 대구 경선 결과, 정봉주 후보가 22.20%로 가장 앞섰고 김병주(15.79%), 김민석(13.37%), 전현희(12.52%), 이언주(11.59%), 한준호(10.13%), 강선우(8.87%), 민형배(5.53%) 후보 순이었다.
경북지역 경선 득표율에서도 정봉주 후보가 21.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병주(16.79%), 전현희(13.87%), 이언주(12.55%), 김민석(12.42%), 한준호(10.01%), 강선우(6.96%), 민형배(6.10%)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먹사니즘’을 강조했다.
자신이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한 이재명 후보는 “다 먹고살기 어려워서 떠난 것 아니냐. 먹고살 길을 열어주면 가지 말래도 다시 돌아올 것 아니냐”며 “재생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수출 기업들이 재생 에너지 부족으로 생산 기지를 해외로 옮기는 문제도 해결하면 지방 균형 발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이 175석을 얻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1석도 얻지 못했다”며 “수도권과 호남만으로 정권을 교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험지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요구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과 코로나 이후 팍팍해진 민생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지수 후보는 “우리 당의 최대 험지인 대구·경북 당원들이 험지에서 활동하는 것은 독립운동”이라며 “청년 정치인을 위한 정치 인턴제를 도입해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제주와 인천에 이어, 이날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4차례에 걸친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결과, 이 후보는 총선거인수 12만4천645명 중 3만9천409명(31.62%)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3만6천139표(91.70%)를 얻어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이어 김두관 후보는 2천832표(7.19%)를 얻었고, 김지수 후보는 438표(1.11%)에 그쳤다.
또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자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 1만7천78표(21.67%), 김병주 후보 1만2천742표(16.17%), 전현희 후보 1만843표(13.76%), 김민석 후보 9천926표(12.29%), 이언주 후보 9천684표(12.29%), 한준호 후보 8천206표(10.41%), 강선우 후보 4천407표(6.99%), 민형배 후보 483표(6.13%)를 얻었다.
민주당은 모두 15차례에 걸친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른 뒤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최종 경선 결과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발표된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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