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신진호 시프트' 변재섭 감독 대행 "초반 점유율 보완하기 위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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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변재섭 감독 대행이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인천은 변재섭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맡고 있다.
감독 대행으로서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변재섭 감독 대행은 "준비한 과정 그대로 하고 있다. 지금 와서 특별한 옵션을 주기보다는 해왔던 걸 하겠다.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니까 그 힘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선수단이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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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변재섭 감독 대행이 경기를 앞두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수원 FC와 맞붙는다. 인천은 승점 25(5승10무 8패)로 9위다.
인천은 김보섭, 무고사, 신진호, 김준엽, 문지환, 이명주, 정동윤, 김동민, 요니치, 김건희, 이범수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엔 민성준, 델브리지, 권한진, 최우진, 홍시후, 김현서, 음포쿠, 지언학, 김성민이 대기한다.
인천은 이번 시즌 유독 분위기가 좋지 않다. 시즌을 앞두고 핵심 자원을 지켰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특유의 역습 축구가 간파당한 게 주된 이유였다. 인천은 리그에서 9경기 무승을 거두는 등 흔들렸다. 순위도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조성환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며 사퇴했다. 현재 인천은 변재섭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맡고 있다. 변재섭 감독 대행은 선수비 후역습을 잠시 내려놓고 점유율을 택했다. 결과도 나쁘지 않다. 인천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감독 대행으로서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변재섭 감독 대행은 "준비한 과정 그대로 하고 있다. 지금 와서 특별한 옵션을 주기보다는 해왔던 걸 하겠다.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니까 그 힘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선수단이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직전 경기였던 광주 FC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9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이에 "어느 때보다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주중에 코리안컵에서 어린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경험을 했다. 동기부여와 시너지 효과가 좋다. 결과만 따라온다면 더 좋은 위치까지 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인천은 이번 시즌 수원에 유독 약하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전부 패배했다. 변재섭 감독 대행은 "미팅을 통해서 그 부분을 짚었다. 우리가 올 시즌 치르면서 1, 2라운드에서 모두 진 게 수원, 제주, 강원이더라. 올 시즌 우리가 8패를 했는데 이 세 팀한테 6패를 했다. 이번 라운드부터 복수를 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변재섭 감독 대행은 승리를 위해 파격적인 전술을 선택했다. 평소 미드필더로 나서는 신진호가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다. 이에 "(연막이) 아니다. 우리가 경기 초반에 점유를 하지 못한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전방에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진호 시프트는) 이번 주부터 훈련했다. 선수 본인도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전방으로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은 현재 제르소, 김도혁 등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변재섭 감독 대행은 "제르소는 이제 조깅 정도 하고 있다. 아직까진 정상적인 훈련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김도혁도 복귀를 했다가 안 좋아져서 치료를 하고 있다. 김도혁도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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